줄거리:소영(20대 여)은 모두가 부러워 하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였지만 첫날부터 가방을 놓고 출근하는 에피소드에 휘말리게 된다. 하루, 이틀...어느 덧 2년차가 된 소영은 상사의 이야기에 무조건적으로 박장대소 하는 영혼 없는 회사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다.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 대기업 생활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자신의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잔 하는 것으로 해소하는 전형적인 회사원이 되었다.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귀가하던 소영은 술김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앞으로 일생일대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나단의 미움을 한 몸에 받게 된다.